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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현지시간 25일 브라질에서 CJ셀렉타의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브라질 식품회사 셀렉타의 인수절차를 모두 마치고 ‘CJ셀렉타’를 출범했다.
CJ제일제당은 25일 식물성 고단백 소재인 농축대두단백부문 세계 1위인 셀렉타의 인수를 위한 최종계약을 마치고 ‘CJ셀렉타’를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셀렉타는 전 세계 40개국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주원료인 대두의 생산지인 브라질에 위치해 물류경쟁력이 높다. 2016년 기준으로 4천억 원의 매출과 55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김 대표는 25일 브라질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브라질을 남미사업의 거점으로 키우고자 CJ셀렉타를 출범한 것”이라며 “국내 종합식품 1위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성장동력인 해외사업을 강화해 ‘월드 베스트 푸드 앤 바이오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이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콩 부산물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대두박은 물론 대두박에서 단백질만 주요하게 농축한 농축대두단백까지 모두 생산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발효대두박과 농축대두단백은 모두 대표적인 식물성고단백 사료소재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국내를 포함해 베트남, 중국, 브라질 등 4개국에서 매출 8천억 원 이상을 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세계 농축대두단백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40%까지 늘리고 확고한 1위로 올라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