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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렬 한국예탁결제원 투자지원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4일 전라도 광주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계형산 한국창업보육협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우수창업기업 발굴 및 크라우드펀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우수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창업보육협회와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4일 전라도 광주에 있는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한국창업보육협회와 '우수창업기업 발굴 및 크라우드펀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전국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 가운데 유망기업을 발굴해 크라우드펀딩 실시 및 후속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예탁결제원과 창업보육협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전국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순회설명회를 열고 창업보육매니저에게 크라우드펀딩 전문연수를 실시하는 등 크라우드펀딩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예탁결제원은 2016년 8월부터 창업보육협회와 협업해 69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36회에 걸쳐 예탁결제원, 중개업자, 성공기업이 함께하는 크라우드펀딩 자금조달 설명회를 진행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실시부터 후속투자 연계까지 입주기업의 자금조달을 한번에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자본시장법상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 우수창업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제도가 시행된 2016년 1월 이후 지금까지 218개 창업기업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두 347억 원을 조달했다.
한국창업보육협회는 2000년 창업진흥전담조직으로 출범한 사단법인으로 전국 266개의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며 창업보육 전문인력양성, 창업관련 정보의 조사연구 등을 담당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