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보건복지부, 임신과 출산에 9월부터 건강보험 지원 늘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8-24 16:4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임신과 출산에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9월부터 임신·출산 치료비를 신청할 수 있는 적용대상을 출산(조산, 사산)이나 유산한 지 6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으로 확대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임신과 출산에 9월부터 건강보험 지원 늘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지금까지는 임신한 사람이 임신상태에서 신청했을 때만 건강보험에서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했다.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임신부에게 진료비 50만 원을 지원한다. 분만취약지 34곳에 거주하는 임신부는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쌍둥이나 삼둥이 등 다태아 임신부에게 지원되는 금액은 기존 70만 원에서 90만 원까지 오른다.

또 10월부터는 난임시술을 할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난임은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 부부관계를 해도 임신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연간 20여만 명에 이르는 난임 부부들은 이번 조처로 시술비와 검사비, 약제비 등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난임 시술비를 지원받으려면 본인이 해당되는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서 지원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고 원하는 병원에서 시술을 받으면 된다. 시술이 끝난 뒤 병원은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환자에게 청구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