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2분기 은행 부실채권 양호,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마무리 영향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8-23 20:4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대기업들의 부실채권비율이 급락한 덕분이다.

  2분기 은행 부실채권 양호,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마무리 영향  
▲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2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5%다.<뉴시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2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5%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4%포인트 하락했고 1분기 말보다는 0.13%포인트 감소했다.

2008년 12월 말(1.14%) 이래로 8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대기업들의 부실채권비율이 급락한데다 저금리로 가계의 부실채권비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며 “부실채권비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이 본격화하기 전 수준으로 급락했다”고 말했다.

6월 말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21조8천억 원으로 3월 말보다 1조9천억 원 감소했다.

2분기 신규부실채권은 전분기와 비슷하게 발생했는데 부실채권 정리규모가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20조 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91.7%를 차지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은 1조6천억 원, 신용카드 부실채권은 2천억 원 규모다.

2분기에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 규모는 3조9천억 원으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 여신을 중심으로 한 기업여신 신규 부실채권이 1분기보다 1천억 원 늘었고 가계여신 신규 부실채권은 1분기보다 1천억 원 줄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2분기 5조9천억 원으로 1분기보다 1조 원 증가했다.

부문별 부실채권 비율을 살펴보면 대기업여신·중소기업여신·가계여신·신용카드 등 모든 부문에서 개선됐다.

대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6월 말 2.7%로 3월 말보다 0.23%포인트 개선됐고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1.24%로 0.14%포인트 좋아졌다.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6월 말 0.26%로 3월 말보다 0.02%포인트 개선됐다.

다만 조선업 등 일부 업종의 부실채권 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6월 말 조선업과 해운업의 부실채권 비율은 11.97%, 4.79%로 나타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의 양호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부실채권을 적극 정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지도해 국내은행들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메모리 부족 올해도 지속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 이어진다
LG전자 CES 2026서 '가사해방 홈' 구현, "로봇이 아침 준비하고 빨래까지"
현대차그룹 정의선 "AI 역량 내재화 못 하면 생존 어려워, AI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
ESS 배터리 업황 호조가 올해 리튬 공급부족 주도, 가격 상승 이끈다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에 우창표 내정, "로봇시장 새 기준 만든다"
미국 전문가 "트럼프 정책에 기후재난 대처능력 약화, 올해 더 심각해질 것"
현대차그룹 정의선 신년사, "과감하게 방식 바꾸고 틀 깨야 비로소 혁신 실현"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서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는 AI 가전 신제품 전시
TSMC 3년간 설비투자 1500억 달러 전망, 골드만삭스 "AI 반도체 수요 급증"
다올투자 "올해 한국 조선사 합산수주 66.5조, 영업이익 10조로 50% 증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