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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국민은행장에 누구를 임명할까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4-10-23 19: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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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부사장이 KB금융 회장에 내정되면서 KB국민은행장 후속인사가 주목된다.

윤 내정자는 사외이사 2명과 KB금융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새 행장 후보를 정하게 된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에 누구를 임명할까  
▲ 윤종규 KB금융지주 신임 회장 내정자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선정처럼 새 은행장 후보도 내부인사 출신이 유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 윤 내정자가 국민은행장을 겸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장도 외부인사 대신 현재 재직중인 내부인사 가운데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현재 국민은행은 이건호 전 행장이 지난달 4일 사임한 뒤 박지후 부행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내부인사 후보군은 국민은행 부행장들이다.

현재 국민은행에 박 부행장을 비롯해 홍완기, 백인기, 이홍, 오현철, 민영현, 박정림 부행장 등 총 7명의 부행장이 근무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전에도 부행장이 은행장으로 승진했던 사례가 많다.

민병덕 전 행장은 2010년 7월 취임하기 전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일했다. 이건호 전 행장도 지난해 7월 은행장으로 선임되기 직전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이었다.

직무대행중인 박 부행장이 국민은행장을 바로 승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박 부행장은 국민은행 주전산시스템 교체문제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 주의적경고 상당의 경징계를 받은 것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KB금융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윤웅원 KB금융 부사장과 국민은행 재무관리본부장 출신인 김진홍 KB생명보험 대표이사도 유력한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에 누구를 임명할까  
▲ 박지우 KB국민은행 부행장
일각에서 윤종규 내정자가 국민은행장을 겸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KB금융 사태가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의 갈등에서 비롯된 만큼 회장이 은행장을 함께 맡아 일해야 한다는 논리인 것이다.

성낙조 KB국민은행 노동조합위원장은 “은행 비중이 지주사에서 60% 이하로 내려올 때까지 회장이 은행장을 겸임하는 체제를 인정하면 갈등을 미리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회장과 은행장 겸임 문제에 대해 “이사회와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KB금융 이사회 의장 직무대행도 지난 22일 윤 내정자가 후보로 결정된 직후  “회장과 행장 겸직은 윤 내정자와 이사회가 서로 의견을 나눠볼 문제”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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