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정치

경찰, 자택 공사에 회삿돈 쓴 혐의로 조양호 부부에게 소환 통보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8-18 12:44: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자택 보수공사에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조 회장과 이 이사장에 각각 24일과 25일 오전 10시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공식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 자택 공사에 회삿돈 쓴 혐의로 조양호 부부에게 소환 통보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 회장과 이 이사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배임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정됐다.

조 회장 부부는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진행된 서울 평창동의 자택 보수공사에 영종도의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 신축공사비 30억 원가량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민단체의 제보로 조 회장 자택의 보수공사를 맡았던 인테리어회사의 세무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이 자택공사비로 유용된 정황을 포착했다.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 보수공사를 맡은 회사는 영종도 호텔 신축공사를 맡았다.

경찰은 한진그룹 건설고문 김모씨를 이번 배임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16일 구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KT 이사후보추천위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 개시, 16일까지 후보 공모
현대제철 노조 올해 임금 잠정합의안 찬성률 56.8%로 가결, 기본급 8만원 인상
CJ대한통운, 12월부터 택배기사 '주 5일 근무제' 순차 도입
강원랜드 3분기 매출 2% 늘고 영업이익 23% 줄어, 카지노 외형 증가세
[속보] KT 김영섭, 이사회서 차기 사장 공모 지원 포기 의사 밝혀
자이에스앤디 3분기 영업이익 10배 급증, 홈솔루션 호조·건축주택은 부진
가디언 "엑손모빌 우익 싱크탱크에 뒷돈 뿌려 '기후변화 부정론' 확산토록"
아마존 오픈AI와 '빅딜'에 목표주가 상향, HSBC "AI 대규모 투자 결실"
우리금융 '화학적 결합' 완성에 한 발짝 더, 임종룡 연임에 힘 더할까
종근당 수익성 '역행'에 R&D 체질 전환, 배곧 바이오단지 투자자금 조달 본격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