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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광복절 맞아 남북철도 연결 기원제 열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8-14 18: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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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노조, 광복절 맞아 남북철도 연결 기원제 열어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광복절을 맞아 14일 서울역에서 ‘8·15 광복맞이 남북철도연결염원 철도노동자 희망기원제’를 열었다. (왼쪽부터)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강철 철도노조 위원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광복절을 맞아 남북철도 연결을 염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철도노조는 14일 서울역에서 ‘8·15 광복맞이 남북철도연결염원 철도노동자 희망기원제’를 열었다.

강철 철도노조 위원장은 기원문에서 “2007년 남북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개통된 남북철도는 1년도 채 안 돼 막혀있는 상황”이라며 “남북철도 연결사업은 민족의 염원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철도는 2007년 연결돼 운행된 적이 있으나 2008년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2007년 남북연결 열차를 운행했던 박준만 기관사는 행사에 참여해 “2008년 판문역 철수 마지막 날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다”며 “부산과 목포에서 출발한 열차가 평양과 북경으로, 러시아와 유럽으로 달리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새 한반도 경제지도구상’ 연설을 통해 끊어진 남북철도를 다시 잇기 위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남과 북의 끊어졌던 역사가 이어지는 마중물이 남북철도연결로 시작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 등이 함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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