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사업부문 고른 성장으로 2분기 수익 대폭 늘어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8-11 18:0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가 2분기에 할인점(이마트)과 창고형할인매장 트레이더스, 온라인사업 모두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는 2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3조4125억 원, 영업이익 828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25.4%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16억 원으로 61.6% 증가했다.
 

 
  이마트, 사업부문 고른 성장으로 2분기 수익 대폭 늘어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트레이더스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356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7억 원으로 같은 기간 113.2%나 증가했다.

온라인사업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2분기 온라인사업 매출은 251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5.5% 늘었다. 영업손실은 배송인프라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 94억 원에서 41억 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할인점(이마트)사업부 매출은 2조7556억 원으로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26억 원으로 6% 늘었다.

이마트는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3조8068억 원, 영업이익 554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9% 늘었다.

2분기 순이익은 2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7% 늘었다.

연결 자회사 가운데 신세계조선호텔과 중국법인을 제외하고 신세계푸드, 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의 매출이 일제히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세계푸드에서 가정간편식 등 소매상품의 공급이 늘었고 에브리데이도 기존점에서 매출이 5.6% 증가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세계조선호텔이 적자전환하고 이마트24와 신세계프라퍼티의 적자폭이 늘어나면서 연결 자회사들의 영업손실 합계가 지난해 2분기 190억 원에서 올해 2분기 269억 원으로 늘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영업손실 65억 원을 냈고 이마트24의 영업손실은 지난해 2분기 84억 원에서 올해 2분기 102억 원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신세계프라퍼티 영업손실도 102억 원에서 125억 원으로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민관합동조사단 'KT 해킹사고' 관리부실·은폐 정황 확인, 전체 가입자 위약금 면제 조..
미국 중국 엔비디아 AI 반도체로 신경전 지속, 젠슨 황의 '경고' 실현되나
[현장] 이주·철거 없이 내 아파트 값이 오른다? 현대건설 주거개선 신사업 '더 뉴하우스'
방준혁 아픈 손가락이 된 '힐러비', 넷마블·코웨이 지원사격에도 '밑 빠진 둑'
삼성 이재용 벤츠 회장과 회동 예정,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협력 논의
민주당 김영배 "윤석열 트럼프에 '내란 옹호' 공문 보내", 강훈식 "내란 관련 조직 ..
KT 해킹 민관합동조사단 "포렌식 통해 백도어 발견, 복제폰용 인증키 유출은 아직 확인..
키움증권 "한섬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배당 매력 고려 필요"
민관합동조사단 "KT, 과거 해킹사고 확인하고도 신고 안해"
녹색전환연구소 '50% 하한선 감축목표' 비판, "국제기준·헌재결정 무시한 조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