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SK그룹, SK증권 지분 매각으로 금융업에서 철수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8-11 17:4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그룹이 케이프인베스트먼트에게 SK증권 지분을 매각한다.

SK그룹 지주사 SK는 이사회를 열어 SK증권 지분 10.04%를 우선협상대상자인 케이프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매각가격은 608억2227만 원이다.

  SK그룹, SK증권 지분 매각으로 금융업에서 철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케이프투자증권과 케이프인베스트먼트 등이 꾸린 케이프컨소시엄은 7월25일 SK증권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케이프인베스트먼트는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신청을 내고 SK증권의 유상증자도 준비한다.

케이프인베스트먼트는 SK증권 지분율을 30% 수준으로 끌어올릴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수대금과 유상증자대금을 합하면 실제 케이프인베스트먼트가 확보해야 하는 자금규모는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케이프인베스트먼트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인수금융 및 사모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그룹은 2004년 SK투신운용과 2005년 SK생명을 미래에셋그룹에 잇달아 매각한 데 이어 SK증권도 매각하면서 25년 만에 금융업에서 손을 떼게 됐다.

2015년 8월 SK와 SKC&C가 합병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공정거래법에 따라 SK는 8월2일까지 보유하고 있는 SK증권 지분을 팔아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