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생활가전과 TV사업으로 스마트폰사업 만회하며 성장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8-08 16:3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스마트폰사업 부진에도 가전사업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에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및 TV 판매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스마트폰사업 적자에도 전체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 생활가전과 TV사업으로 스마트폰사업 만회하며 성장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LG전자는 3분기 매출 14조6천억 원, 영업이익 589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108.1% 늘어나는 것이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사물인터넷기능을 추가한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LG전자 등 프리미엄 가전업체의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모든 가전제품에 무선인터넷 기능을 적용하는 등 사물인터넷 가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7월 말 사물인터넷 센서 5종을 내놓고 LG전자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스마트씽큐’와 연동해 가전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TV사업에서도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LCD패널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고부가제품인 올레드TV도 인기가 높아져 LG전자 TV사업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반면 스마트폰사업에서는 하반기에도 영업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사업에서 영업적자 171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적자폭이 59.6% 줄어들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3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재계 뉴리더] '사촌경영' LS그룹 오너 3세대 부상, 2030년 '3세 시대' 첫 ..
영업 치우친 4대 금융 은행장 인사, 밸류업 챙길 지주 CFO 무게감 커졌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