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음성서비스 ‘빅스비’를 지원하는 무선이어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실용성과 음향품질을 모두 확보한 블루투스 이어폰 ‘유플렉스(U Flex)’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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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실용성과 음향품질을 모두 확보한 블루투스 이어폰 ‘유플렉스(U Flex)’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
유플렉스 사용자는 유플렉스에 달린 버튼으로 빅스비를 켤 수 있다.
빅스비가 설치되지 않은 기기와 연결한 경우 기본으로 설정된 음성인식 기능이 실행된다.
실행 버튼으로 시각을 확인하거나 삼성 헬스, 타이머 등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유플렉스에 최대 100도까지 구부러지는 소재의 넥밴드를 적용해 사용자가 이동하거나 운동할 때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어팁 안에는 자석을 넣어 사용자가 유플렉스를 쓰지 않을 때 목에 걸어둘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유플렉스의 양방향 스피커는 폭넓은 음역대를 아우르며 균형 잡힌 음질을 제공한다. 또 스케일러블 코덱이라는 자체 기술이 적용돼 블루투스 환경에서도 소리가 끊기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유플렉스 출시를 계기로 음향기기사업에서 경쟁력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오디오 명가인 하만을 인수해 다양한 제품에 음향기술을 적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내놓으면서 하만의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 스마트폰의 품질과 어울리는 고성능 음향기기를 선보여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