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진척없자 파업과 교섭 '양동작전' 시작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8-07 18:1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노조가 부분파업을 벌인다.

현대차 노조는 7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의를 열고 10일과 14일에 4시간씩 부분파업하기로 했다. 또 임금협상을 타결할 때까지 주말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진척없자 파업과 교섭 '양동작전' 시작  
▲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
9일에는 회사와 교섭을 열기로 해 파업과 교섭 양면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7월26일 22차 본교섭을 끝으로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휴가를 보냈다.

여름휴가기간에도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타결을 이루지 못했다. 노조는 휴가가 끝나면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회사는 노조가 요구한 제시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노조가 올해도 파업하기로 결정한 만큼 향후 파업강도를 높여나갈 수도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판매부진을 겪으면서 노조에 고통분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조는 성과분담을 요구하다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자 결국 파업을 선택했다.

노조는 9월에 새 집행부를 선출한다. 노사가 그 전까지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회사와 새 노조 집행부는 원점에서 다시 임금협상을 해야 한다.

현대차는 임금협상 장기화로 신차판매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도 노조의 극심한 파업으로 새 그랜저 출시를 미뤘다.

현대차는 6월 말에 소형SUV 코나를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 제네시스 중형세단 G70를 출시한다. 또한 이르면 하반기에 싼타페 완전변경모델, 투싼 부분변경모델, 벨로스터 N모델 등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올해 임금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이른 시점에 임금협상을 시작했다. 올해는 2년 마다 열리는 단체협약 협상도 진행해야 해 갈 길이 멀다. 

노조는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총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사회공헌기금 확대 △해고자 복직 △조합원 손해배상 및 가압류 고소고발 취하 △퇴직자복지센터 건립 등을 요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마케팅 효율 개선"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엔씨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2070% 증가, 아이온2 리니지클래식 흥행 영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