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리니지M’ 마케팅비 증가로 2분기에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586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52%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57.4% 줄었다. 1분기보다는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3%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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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엔씨소프트는 6월21일 모바일게임 리니지M 출시에 따른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늘어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보면 한국은 1740억 원, 북미·유럽은 287억 원, 일본은 105억 원, 대만은 93억 원이었다. 로열티 매출은 3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제품별 매출은 PC온라인게임 ‘리니지’가 338억 원, ‘리니지2’가 167억 원, ‘아이온’이 108억 원, ‘블레이드앤소울’이 390억 원, ‘길드워2’가 136억 원, 모바일게임이 937억 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매출은 4981억 원, 영업이익은 680억 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58.0% 줄었다.
상반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1171억 원으로 전체매출에서 24%를 차지했다. 2분기에서 모바일 게임매출 비중은 36%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