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또 열어, 이갑수 "전통시장 지원"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8-06 13:4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가 동네마트와 손잡고 상생스토어를 여는 등 골목상권과 상생에 힘쓰고 있다.

이마트는 9월7일 경기도 안성맞춤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3호점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또 열어, 이갑수 "전통시장 지원"  
▲ 이갑수 이마트 대표.
안성 상생스토어는 안성맞춤시장 지하 1층에서 영업하고 있는 동네마트인 화인마트와 공간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마트는 기존 화인마트 영업면적 2천314㎡ 가운데 30%가량인 694㎡를 임차해 479㎡ 규모의 상생스토어, 어린이희망놀이터, 청년상생카페 등을 만들었다. 화인마트가 기존에 부담하던 보증금과 임차료는 절반을 부담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에서 주로 팔리는 신선식품과 동네마트 매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주류와 담배를 판매품목에서 제외했다. 상생스토어 방문고객이 화인마트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출입구는 서로 마주 보도록 설계했다.

이마트는 매장 바로 옆에 청년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를 열어 청년창업을 지원한다. 상생스토어와 같은 날 문을 열기로 한 청년상인 점포 5곳의 매장 집기 일부도 지원한다.

노브랜드, 화인마트, 청년상인 점포를 함께 소개하는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공동마케팅도 펼치기로 했다.

이마트는 2016년 8월 충남 당진 전통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처음으로 선보인 뒤 6월 구미 선산봉황시장 2층에 2호점을 열었다.

당진에 상생스토어를 연 이후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이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 상생스토어의 경우 하루 평균 300명이 방문하고 있고 선산봉황시장에 매장 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지난 1년 동안 경쟁관계로 인식되던 전통시장, 청년상인 등 다양한 경제주체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통시장에 많은 고객이 찾아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전체 스마트폰 수요는 정체
미국 재무장관 "한국이 대선 전 관세협상 완성 원해", 정부 "서두르지 않아" 반박
SK텔레콤 유영상 국회서 유심 해킹사고 사과, "신뢰회복 불편해소 최선"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 가능성, 2020년 이후 첫 '골든크로스' 신호 등장
이재명 선대위 인선 발표, 총괄선대위원장 윤여준·강금실·정은경·김경수·김부겸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의 'SK텔레콤 메인 서버 해킹' 발언을 주목..
트럼프 정부 출범 100일 기념해 TSMC와 협력 강조, '반도체 관세' 면제하나
미국 2030년까지 ESS 배터리에 1천억 달러 투자, "관세로 중국산 취소될 수도"
유안타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하향, 양극재 수요 불확실성 여전"
토니 블레어 "화석연료 퇴출 요구하는 기후정책 실패할 것, 대중지지 얻지 못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