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아침식사 전용 메뉴를 선보이며 1조 원 규모의 아침식사시장에 뛰어들었다.
롯데리아는 머핀 4종과 라이스 2종 및 디저트 1종으로 구성된 아침메뉴 ‘착한아침’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착한아침 메뉴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롯데리아 모든 매장에서 오전 4시부터 11시까지 판매된다.
착한아침 메뉴의 단품가격은 2000~2600 원이며 세트메뉴는 3200~3500 원이다. 세트메뉴를 시킬 경우 라이스와 머핀 가운데 1종과 해쉬브라운 및 아메리카노 커피를 제공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롯데리아 고객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춰 착한아침 메뉴를 고를 수 있다”며 “합리적 가격과 다양한 실속형 착한아침 메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침식사 시장은 맥도날드가 2006년 아침메뉴 ‘맥모닝’을 출시한 뒤 버거킹과 던킨도너츠 등 여러 기업이 뛰어들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침식사 시장은 2009년 7천억 원대였으나 이제 1조 원까지 커졌다.
최근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 등 제과점도 머핀과 샌드위치 세트를 선보이며 아침식사시장에 뛰어들었다. 또 스타벅스와 카페베네 등 커피전문점도 기존에 있던 아침메뉴를 강화하면서 아침식사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