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국내 최초로 10기가(10Gbps)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SK브로드밴드는 서울, 안양지역 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10기가(10Gbps)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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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
SK브로드밴드의 10기가 인터넷서비스는 기가인터넷(1Gbps) 서비스보다 10배, 광랜(100Mbps) 서비스보다 100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다.
기가인터넷으로 1기가바이트(1GB) 용량의 콘텐츠를 다운로드 하는데 8초가 걸리지만 10기가 인터넷서비스로 다운로드를 하면 0.8초 만에 다운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과 함께 공동 개발한 ITU 국제표준기술 기반의 ‘NG-PON2’기술을 이용해 10기가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NG-PON2 기술은 최대 40기가(40Gbps) 트래픽 전송이 가능한 기술로 고객에게 안정된 10기가 인터넷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다.
10기가 인터넷서비스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8K UHD(초고화질) 대용량 방송 콘텐츠와 홀로그램 멀티뷰 및 멀티앵글 IPTV 등의 상용화 및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브로드밴드는 2020년까지 100기가(100Gbps)인터넷 전송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SK브로드밴드는 국내통신사업자 가운데 1등 품질을 제공하고 있으며 10기가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리더십을 확보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