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기술, 탈원전정책 본격화로 실적 어두워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기술이 2분기에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앞으로 실적도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한전기술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상반기에 원자력부문에서 매출이 25.9%가량 감소하는 등 타격을 입었다”며 “상반기 실적부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전력기술, 탈원전정책 본격화로 실적 어두워  
▲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
한전기술은 2분기에 개별기준으로 매출 1188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72.1% 급감했다.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이 임시중단되고 신한울 3, 4호기가 건설 철회되는 등 설계용역과 관련한 매출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전기술 전체매출에서 원전설계 매출비중이 80%에 이르는 만큼 앞으로 타격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신고리 5, 6호기 건설이 재개되거나 다른 대규모 원자력 관련 수주가 발생하지 않으면 중장기적으로 원자력부문 매출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영국 원전 프로젝트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국내 탈원전정책이 본격화할 경우 실적성장의 요인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전기술은 문재인 정부의 탈석탄정책에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전기술은 2분기 화력발전 매출이 1년 전보다 이미 48.1% 줄어들었는데 하반기도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한전기술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가운데 고성그린파워의 경우 상반기 공정률이 10.4%였지만 하반기는 7.5%에 그칠 것”이라며 “삼척포스파워, 당진에코파워 등도 최근 액화천연가스(LNG)발전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공정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전기술은 올해 매출 4240억 원, 영업손실 1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6.3% 줄어들고 적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대법원 김건희 추가 구속영장 발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HD현대중공업 노사 5개월 만에 임단협 타결, "조합원 1인당 평균 4136만 원 지급..
신동국 한미사이언스 지배력 강화 와중에 공개매수 논란 지속, 준법경영 강화 기조에 부담
신한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1조5846억으로 11.3% 증가, 누적 순이익 5조 넘어서
9월 기업 직접금융으로 28조5천억 조달, 회사채 발행 늘며 8월 대비 75% 증가
예약·결제도 해주는 메타 '뮤즈' 일본 상륙, 빅테크 턱밑 공습에 네이버·카카오 안방 ..
JB금융지주 3분기 누적 순이익 5957억으로 2.9% 늘어, 역대 최대 실적
[오늘의 주목주] '앤트로픽 훈풍' SK스퀘어 주가 7%대 올라, 코스피 '외국인·기관..
민주당 28일 당정협의 열어 '가상자산 과세' 논의, 의원총회에서는 추가 유예론 우세
HD현대 사우디 합작 조선소 일감 확보로 본격 가동, 정기선 3조 호위함 수주도 노린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