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에 역대 가장 많은 승객이 몰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기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일일 여객수와 운항편수가 모두 역대 가장 많았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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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30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수는 모두 20만4553명이었다. 이 가운데 공항도착이 9만4905명, 공항출발이 10만9649명이었다.
운항편수도 공항도착 540편, 공항출발 563편을 더해 모두 1103편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과 방학이 시작되는 주말을 맞아 출국여객을 중심으로 많은 여행객이 몰린 것으로 풀이했다.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수가 2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기존에 일일 최다 여객 수는 2017년 2월19일의 20만1072명이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여름철 성수기 특별대책 아래 인천공항의 모든 직원이 안전 확보와 서비스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8월13일에 또 한 번 역대 최다수준 여객이 예상되는 만큼 무결점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2015년보다 17.2% 성장하는 등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7월30일까지 일평균 16만6천 명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7.1%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