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서울반도체, 아이폰에 부품공급 늘어 2분기 실적 급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7-31 16:3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애플에 LED백라이트를 공급하고 신사업인 자동차용 조명사업에서도 성과를 내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났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670억 원, 영업이익 241억 원을 봤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45% 급증했다.

  서울반도체, 아이폰에 부품공급 늘어 2분기 실적 급증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미국 스마트폰 고객사에 LED백라이트 공급을 늘려 안정적인 실적기반을 마련한 데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한 자동차용 조명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반도체는 애플 아이폰에 사용되는 백라이트를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공급비중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용 조명의 경우 BMW와 크라이슬러 등 서울반도체의 글로벌 주요고객사들이 LED방식의 전조등 탑재비중을 확대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자동차용 실내조명 등으로 제품군을 다각화하며 시장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LED 업황악화를 이끌었던 중국업체들이 잇따라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도 서울반도체의 LED 공급가격이 높아지는 효과를 줘 실적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반도체는 3분기에도 자동차용 조명의 매출성장과 고부가제품의 비중확대가 예상된다며 매출이 27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자체적으로 내놓았다. 지난해 3분기보다 10%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애플이 하반기에 LED백라이트가 필요없는 방식의 올레드패널을 탑재한 아이폰 신제품을 주력상품으로 앞세울 것으로 알려져 서울반도체의 백라이트사업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효성그룹 2026년 임원 인사 실시, 배인한·배용배·박남용 부사장 승진
일론 머스크 xAI의 애플 소송 목적은 인공지능 협력, "아이폰 그록 탑재 찬성"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마켓' 20일부터, "몰입형 경험과 프리미엄으로 무장"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M7 일제히 하락, 'AI버블 우려' 아마존 4%대 급락
흥국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K컬처의 선도적 기업으로 부각"
한국투자 "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리투오 판매 호조, 연간 가이던스 상향" 
상상인증권 "대원제약 목표주가 하향, 3분기 자회사 부진으로 적자전환"
KB증권 "음식료 산업 주식 비중 확대, 내년 K푸드에 쏠리는 관심 더 커질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