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물산, 모든 사업부문 흑자 내 2분기 영업이익 급증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7-26 17:5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물산이 건설부문을 비롯해 상사와 패션, 리조트부문에서 모두 흑자를 내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바이오부문만 유일하게 적자를 봤다.

  삼성물산, 모든 사업부문 흑자 내 2분기 영업이익 급증  
▲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삼성물산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190억 원, 영업이익 2550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44.1% 늘었다.

건설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돼 삼성물산의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분기에 건설부문에서 매출 3조1630억 원, 영업이익 1530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9.7%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빌딩과 주택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문의 상반기 수주금액은 국내 2조630억 원, 해외 3750억 원 등 모두 2조43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주잔고는 2분기 말 기준으로 27조821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12% 줄었다.

상사부문은 자원과 철강의 무역사업(트레이딩)이 호조를 보인 덕에 2분기에 매출 3조40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318.2% 증가했다.

패션과 리조트부문은 2분기에 각각 영업이익 90억 원, 670억 원을 내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바이오부문은 설비의 유지·보수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영업손실 200억 원을 내 삼성물산의 사업부문 가운데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