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조현준 대표이사 맡아 효성 배당성향 높아질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7-26 17:2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효성의 배당성향이 높아질 수도 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조현준 회장이 효성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단기적으로 배당금 확대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펼 수 있을 것”이라며 “2016년 말에도 조현준 회장이 사장에서 승진하면서 배당금이 크게 늘었다”고 바라봤다.

  조현준 대표이사 맡아 효성 배당성향 높아질 듯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조현준 회장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효성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회장으로 승진한 지 1년 만에, 조석래 전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지 6일 만에 대표이사가 된 것이다.

조현준 회장이 지난해 12월 회장에 올랐을 때 배당금이 늘어났듯이 이번에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올해 배당금도 확대될 수 있다.

효성은 2015년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3500원을 책정했지만 조현준 회장이 취임한 해인 2016년 배당금으로는 보통주 1주당 5천 원을 지급했다.

효성이 장기적으로 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를 개편할 수도 있다. 

이 연구원은 “조현준 회장 등 대주주일가가 효성 지분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볼 때 효성이 장기적으로 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를 개편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조현준 회장과 조석래 전 회장 등 대주주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효성 지분은 2016년 말 36.97%에서 올해 7월 37.44%까지 확대됐다.

대주주일가가 보유한 효성 지분은 지주사체제 전환 등 지배구조를 개편해도 효성그룹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수준에 가깝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삼성 창업회장 이병철 38주기 추도식 열려, 범삼성가 총출동
티빙 웨이브·디즈니플러스 손 잡았다, 최주희 KBO 중계권 연장 얹어도 넥플릭스 '난공..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미국 경찰업무 표준 안착, 윤리 논란도 뒤따라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2026 후계자 포커스⑤] 한화 금융계열사 이끄는 김동원, 인니·미국 성과로 승계 정..
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공장 LFP 배터리셀 공식 양산, "시운전 성공적"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