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에서 분리된 뒤 6개월 만에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Sh수협은행은 상반기에 순이익 1196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9% 늘었는데 사상 최대 순이익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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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만화 Sh수협은행장 직무대행. |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수협중앙회와 조직을 분리한 뒤 모든 임직원이 소매여신과 비이자이익 증대,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에 주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원화대출금은 6월 기준으로 23조345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말보다 1조8113억 원(8.53%) 늘었다. 원화예수금은 18조4135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661억 원(12.64%) 증가했다.
Sh수협은행의 자산규모는 30조22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2조6013억 원(9.4%) 늘어 사상 처음으로 자산규모가 30조 원을 넘었다.
건전성지표도 좋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월 기준으로 0.85%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말보다 0.37%포인트 개선됐다. 연체율은 0.45%로 지난해 말보다 0.26%포인트 낮아졌다.
Sh수협은행은 이날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하반기 경영목표로 △견실한 균형성장 지속 추구 △시중은행과 대등한 경쟁력 확보 △수산업 및 어업인 지원 확대를 하반기 경영목표로 세웠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량자산 증대 지속 △영업점 예금 확대 △비대면채널 경쟁력 확보 △선제적 위험관리 강화 등을 내놓았다.
정만화 Sh수협은행장 직무대행은 “최대실적이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전략과 변화를 찾아야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