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유일, 쌍용차 3분기 적자전환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4-10-16 18:5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가 올해 3분기에 적자로 전환했다.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보다 다소 늘었지만 환율, 통상임금 확대 등이 적자폭을 키웠다.

쌍용차는 16일 올해 3분기에 매출 7678억, 영업손실 283억 원, 당기순손실 156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지난해 3분기보다 감소했다.

  이유일, 쌍용차 3분기 적자전환  
▲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7억 원, 당기순이익 15억 원을 냈다.

쌍용차는 올해 3분기 내수시장에서 1만6279대, 해외시장에서 1만5733대(CKD 포함) 등 모두 3만2012대를 팔았다. 이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 판매량보다 2.1% 늘어난 것이다.

판매량이 늘었는데도 손실을 본 것은 환율하락이 큰 영향을 끼쳤다. 또 통상임금 확대로 인건비 상승도 적자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유일 사장은 “주력 수출시장의 물량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판매 증가로 전체 판매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출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판매 확대와 함께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을 높혀 수익성을 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4분기에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은 “4분기 달러강세가 지속될 경우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것”이라며 “2015년 판매량의 30% 이상을 증가시킬 X100 출시, 모기업 마힌드라와 플랫폼 및 부품소싱 공유 등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