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넥센타이어, 가격인상 효과로 3분기 수익 회복국면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7-24 19:50: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센타이어가 타이어가격 인상과 고무가격 하락에 힘입어 3분기부터 수익성이 어느 정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넥센타이어는 타이어가격을 올린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 3분기부터 평균판매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이에 더해 최근 고무가격 하락으로 3분기 원재료 투입가격이 낮아지는 데 힘입어 3분기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넥센타이어, 가격인상 효과로 3분기 수익 회복국면  
▲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
넥센타이어는 1분기 고무가격이 오른 데 대응해 3월 미국에서 평균 5%, 유럽에서 최대 9%까지 타이어가격을 올렸다. 올해 4월1일부터 국내에서도 최대 5%까지 타이어가격을 인상했다.

넥센타이어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20억 원, 영업이익 6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6년 3분기보다 매출은 6.8% 늘지만 영업이익은 3.1% 줄어드는 것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이 12.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2분기보다 3.3%포인트 오르고 지난해 3분기보다는 1.4%포인트 내리는 것이다.

넥센타이어가 최근 아랍에미레이트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점은 넥센타이어가 향후 체코공장을 건설하는 데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넥센타이어는 19일 무바달라의 계열사인 피프티세컨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168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행했다.

송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경우 무바달라인베스트먼트로부터 추가투자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며 “넥센타이어는 해외 유통망을 구축하며 고객사를 다변화하는 데도 무바달라와 협력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의 경우 고무가격이 올라 원재료투입가격이 높아져 수익이 줄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30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 2분기보다 매출은 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