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코스피 8일 연속 사상 최고, 외국인 매도세도 이겨내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7-24 17:3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전거래일보다 1.47포인트(0.06%) 오른 2451.53에 거래를 마쳤다. 13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새로 썼는데 역대 최장 최고치 기록과 같은 수준이다.

  코스피 8일 연속 사상 최고, 외국인 매도세도 이겨내  
▲ 코스피지수는 24일 전거래일보다 1.47포인트(0.06%) 오른 2451.53에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기존 연속 최고치 기록은 2007년 5월28일~6월7일에 있었던 8거래일 연속 최고치 행진이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소폭 상승했으나 2450선 아래로 떨어진 뒤 오르내림세를 반복했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새로 쓰면서 누적된 피로감과 외국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세를 보였다.

그런데 장 마감을 앞두고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가 강한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1423억 원, 개인투자자는 2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6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2.53%)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43%, 현대차 –1.69%, 한국전력 –0.11%, 포스코 –1.68%, 네이버 –0.72%, 삼성생명 –0.39% 등이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등이 상반기에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은행 및 금융회사들의 주가가 대거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금융주를 살펴보면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지주 및 은행업종과 한국금융지주, 메리츠종금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업종이다.

은행주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BNK금융지주 1.81%, 우리은행 1.06%, 하나금융지주 0.80%, KB금융지주 0.67%, 신한금융지주 0.57% 등이고 증권주의 상승폭은 메리츠종금증권 2.14%, 대신증권 1.53%, 한국금융지주 0.68%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2포인트(0.11%) 오른 677.32로 거래를 마쳤다. 13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18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