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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은 21일 밤 저비용항공사 동맹인 밸류얼라이언스의 제휴노선에서 첫 탑승객을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첫 탑승객인 김광민씨와 김윤주씨 남매에 꽃다발과 국내선 항공권 등을 증정하는 행사 모습. |
제주항공이 저비용항공사 동맹인 밸류얼라이언스의 제휴노선에서 첫 탑승객을 유치했다.
제주항공은 21일 밤 제주항공 인천~마닐라노선과 필리핀의 세부퍼시픽 마닐라~시드니노선을 결합해 여행하는 첫 탑승객에 꽃다발과 국내선 항공권을 증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첫 탑승객은 김광민씨와 김윤주씨 남매다.
제주항공은 2017년 6월부터 밸류얼라이언스 회원사인 필리핀의 세부퍼시픽과 인터라인 노선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터라인은 각각 항공사들 노선을 결합해 판매하는 제휴방식이다.
세부퍼시픽은 항공기 59대를 보유하고 필리핀 국내선 37개 노선과 호주의 시드니,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등으로 가는 국제선 29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6년 5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들과 손잡고 밸류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제주항공, 필리핀의 세부퍼시픽, 태국의 녹에어와 녹스쿠트, 싱가포르항공 자회사인 타이거에어 싱가포르와 스쿠트, 일본의 바닐라에어, 호주의 타이거에어 오스트레일리아 등 8개 저비용항공사가 밸류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행자가 세부퍼시픽의 노선을 결합할 경우 제주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필리핀의 여러 도시와 중동, 호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한번에 예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앞으로 세부퍼시픽 외에도 밸류얼라이언스 동맹사를 지속적으로 늘려 국제선 노선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