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세계푸드, 단체급식사업 호조로 올해 수익 급증 예상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7-21 18:31: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푸드가 단체급식과 식품제조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1일 “신세계푸드는 올해 모든 사업부문이 성장세”라며 “특히 단체급식의 단가를 인상하고 신규수주를 지속하면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푸드, 단체급식사업 호조로 올해 수익 급증 예상  
▲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
신세계푸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350억 원, 영업이익 31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44.8% 늘어나는 것이다.

단체급식부문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조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올해 유치원이 2200원, 초등학교 2400원, 특수학교 2900원 중고등학교가 3100원 등 단체급식의 단가를 올린 데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신규수주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대한항공 인천기내식, 리츠칼튼호텔 구내식당, 평창선수촌, 가천대학교, 부산행복기숙사, 홈앤쇼핑,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의 단체급식을 잇달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외식부문에서 적자폭을 축소하고 있는 점도 올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신세계푸드는 적자점포를 폐점하고 기존매장을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등 외식부문 적자폭을 축소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외식분야에서 점포정리를 시작했는데 올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조 연구원은 평가했다.

식품제조부문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등 계열사에 판매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스타벅스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납품량이 늘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세계푸드는 2분기에 역대 최고치의 매출을 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를 밑돌았다.

조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2분기에 식품제조부문에서 피코크 등 자체브랜드 판매가 늘어나고 신규거래처를 늘린 데 힘입어 매출이 급증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신규거래처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비용의 지출이 커 증가율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030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6.3%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오리온 원재료값 오르니 중국사업 '휘청', 담철곤·이화경 부부 보수 줄었다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