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코스피지수 신기록 행진은 계속된다, 외국인 강한 매수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7-21 16:2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와 상장기업의 2분기 호실적 발표 등에 영향을 받아 2450선에 올라서면서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전날보다 8.22포인트(0.34%) 오른 2450.06으로 거래를 마쳤다. 13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지수 신기록 행진은 계속된다, 외국인 강한 매수세  
▲ 코스피지수는 21일 전날보다 8.22포인트(0.34%) 오른 2450.06으로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영향을 받아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떨어진 채 거래를 시작했다. 드라기 총재는 20일 7월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가을 중으로 양적완화와 관련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또는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테이퍼링(통화정책 완화정도 축소)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장 중후반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8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207억 원, 기관투자자는 5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23%)와 SK하이닉스(-0.14%), 현대차(-0.34%) 등 최근 코스피지수 상승세를 이끌어왔던 종목들의 주가가 떨어졌다. 각 종목의 주가가 고점까지 오른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밖에 다른 종목들의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들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한국전력 2.82%, 포스코 0.15%, 네이버 0.48%, 삼성물산 1.41%, 삼성생명 2.39%, KB금융 4.18%, 신한지주 3.36% 등이다.

특히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아 각 종목의 주가는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KB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2400원(4.18%) 오른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1700원(3.36%) 상승한 5만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1900원(3.93%) 오른 5만200원, 우리은행 주가는 200원 상승한 1만88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다른 은행 및 금융주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업종별로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은행 3.14%, 카드 2.03%, 생명보험 1.95%, 손해보험 1.57%, 증권 0.99%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9포인트(0.01%) 오른 676.60으로 장을 마감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중 최고치도 2거래일 연속 새로 썼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43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2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