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현대차 노사, 여름휴가 전 타결 목표로 임금협상 재개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7-20 18:5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노사가 여름휴가 전 타결을 목표로 임금협상 교섭을 벌인다.

현대차 노사는 20일 임금협상 교섭을 재개했다. 노조가 교섭결렬을 선언한 지 14일 만이다.

  현대차 노사, 여름휴가 전 타결 목표로 임금협상 재개  
▲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왼쪽)과 박유기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노사는 이날 향후 교섭 방침을 정했고 40여 분만에 교섭을 마쳤다.

여름휴가 전인 28일까지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병행해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데 뜻을 모았다. 여름휴가 전까지 임금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여름휴가 기간도 실무교섭 창구를 열어 접점을 찾기로 했다. 노조는 이달 31일부터 8월4일까지 여름휴가를 보낸다.

노조는 곧장 파업에 나설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파업안이 가결됐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통보도 받았다.

노조가 7월까지 집중교섭하고 8월부터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운 탓에 회사는 여름휴가 기간에도 노조를 설득하는 데 매달릴 수밖에 없다.

박유기 노조위원장은 이날 교섭에서 “교섭결렬 선언 이후 투쟁없이 교섭을 재개한 기억이 없다”며 “(노조가) 안과 밖의 상황을 많이 고려한 만큼 회사는 휴가 전 제시안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3883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한 기본급의 7.18%)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65세로 연장 △주간연속 2교대제 8+8시간 시행 △해고자 복직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보장 합의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26일 다시 만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