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일반공모에서 뜻밖의 부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7-20 18:3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장을 앞두고 실시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8일 코스닥 상장으로 앞두고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19~20일 청약을 받은 결과 6.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7006억 원이 몰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일반공모에서 뜻밖의 부진  
▲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장.
이를 놓고 앞서 진행된 기관수요예측 당시의 뜨거운 열기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1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해외기관투자자들이 몰리면서 38.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공모희망가 최상단인 4만1천 원으로 공모가가 정해졌다.

전체 공모물량 2460만4천 주 가운데 20%인 492만800주가 일반투자자들 몫으로 배정됐는데 최근 주식시장의 활기에 힘입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반공모에서도 최소 두자릿수 대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일반공모 부진의 원인으로는 최근 전체 공모시장의 부진, 바이오업종의 불확실성,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회계논란 등이 꼽히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조88억 원을 공모로 조달하게 된다. 올해 상장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에 상장하면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5조6042억 원에 이른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 14조 원의 셀트리온에 이어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아크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