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더프레임(The Frame)’ TV의 중국브랜드를 확정하고 현지에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중국 베이징 산수이미술관에서 언론과 가전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프레임의 출시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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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14일 중국 베이징 산수이미술관에서 언론과 가전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프레임의 출시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출시행사 모습. |
더프레임은 삼성전자가 올해 초 내놓은 TV인데 ‘아트모드’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들이 선택한 예술작품이나 사진이 화면에 나타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TV를 시청하고 있지 않더라도 인테리어처럼 활용할 수 있다.
아트 모드는 제품에 내장돼 있는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화면에 띄울 수 있으며 추가 콘텐츠 구매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더프레임의 중국어명칭을 ‘화·삐 이슈뗸??画·壁 艺术电视)’로 지었다. 그림과 벽, 그리고 예술TV라는 뜻을 지닌 글자들을 합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중국 온라인쇼핑몰인 ‘티몰(天猫小黑盒)’과 중국 최대 가구업체인 ‘홍싱메이카이롱(红星美凯龙)’에서 더프레임의 판매를 시작한 뒤 주요 인테리어가구 매장으로 판매처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병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더프레임은 중국에서 삼성TV의 혁신과 미래 가치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문화와 소비자를 고려해 새 이름을 단 만큼 중국 TV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