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한유화, 신규설비 가동으로 3분기 실적 가파르게 회복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7-12 18:5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유화가 신규 에틸렌 생산설비를 정상가동하는 데 힘입어 3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일 “대한유화가 한 분기에 1천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확보했다”며 “신규 증설설비의 가동률이 크게 오르면서 대한유화의 3분기 실적도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유화, 신규설비 가동으로 3분기 실적 가파르게 회복  
▲ 정영태 대한유화 사장.
대한유화는 에틸렌 생산설비의 생산능력을 기존 47만 톤 규모에서 80만 톤 규모로 확대해 6월 말부터 정상가동했다. 증설설비의 가동률은 7월 80% 수준에서 3분기 말 90%까지 높아질 것으로 조 연구원은 바라봤다.

대한유화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098억 원, 영업이익 90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9.1%, 영업이익은 31% 증가하는 것이다.

2분기 실적은 급감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6월 초에 증설설비를 정상가동하려고 했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공장가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설비가동률은 2분기에 30% 정도였을 것으로 조 연구원은 파악했다.

대한유화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36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97.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삼성디스플레이 BOE와 'OLED 분쟁'서 승리, '특허 사용료' 받고 합의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조원씨앤아이] 지선 프레임 공감도 '여당' 46.1% '야당' 48.3% 경합
[조원씨앤아이] 대통령 지지율 51.5%로 4.4%p 하락, 인천·경기도 오차범위 안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한국 기후대응 세계 최하위권 평가, "명확한 화석연료 폐지 로드맵 있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