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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1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삼성 파운드리포럼 코리아 2017'을 열고 고객사들에 위탁생산 기술력을 소개했다. |
삼성전자가 올해 두 번째로 파운드리포럼을 열고 글로벌 반도체기업에 위탁생산기술력과 사업계획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삼성 파운드리포럼 코리아 2017’을 열고 협력업체와 고객사들에 최첨단 위탁생산기술을 소개했다.
5월 미국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초청해 파운드리포럼을 개최한 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이상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사물인터넷과 자동차 전장부품, 인공지능 등 신산업분야 발달로 한국에서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해 위탁생산사업을 분리한 만큼 고객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시스템반도체 설계부서와 위탁생산부서를 분리하고 사업부장을 새로 선임하는 등 위탁생산 사업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주력공정인 14나노와 10나노 공정 외에도 개발이 계획된 8나노부터 4나노에 이르는 미세공정기술의 특징과 적용분야를 설명했다.
또 고객사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한 장의 웨이퍼(반도체 원판)에서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서비스를 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세계에서 파운드리포럼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고객과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