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CJE&M, 방송의 광고실적으로 영화사업 적자 만회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7-10 15:5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E&M이 2분기에 영화부문에서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용 이베스트 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CJE&M은 디지털광고가 급성장해 방송부문에서 실적을 개선했을 것”이라며 “다만 영화부문은 잇따른 흥행실패로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CJE&M, 방송의 광고실적으로 영화사업 적자 만회  
▲ 김성수 CJE&M 대표이사.
CJE&M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098억 원, 영업이익 24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76.6% 늘어나는 것이다.

방송부문의 성장률은 전분기보다 주춤했으나 디지털 광고부문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광고는 2분기에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등이 인기를 끌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CJE&M은 케이블TV광고에서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이지 않았다”면서도 “TV 광고의 비중이 37%로 낮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방송부문은 2분기에 매출 3078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23% 늘어나는 것이다.

영화부문의 경우 2분기 개봉작들이 모두 흥행에 실패하면서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개봉한 ‘임금님의 사건수첩’,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은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CJE&M은 개봉작들의 잇따른 흥행 실패로 시장점유율도 낮아지고 있다. 국내 영화시장에서 점유율이 2013년 68%까지 높아졌다가 1분기에 24%까지 떨어졌는데 2분기 점유율은 12%에 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흥행작인 공조의 제작수익이 2분기에 인식돼 실적부진을 일부 상쇄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2분기에 사드여파로 두각을 보이지 않았던 해외 현지개봉도 올해 5~6편에 이를 것으로 나타나면서 영화부문 실적은 점차 좋아질 것으로 김 연구원은 바라봤다.

CJE&M은 2분기 영화부문에서 매출 466억 원, 영업적자 1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4.5% 늘어나고 영업적자는 8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