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그린피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재활용 더 늘려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7-06 16:4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콜과 단종으로 회수한 제품을 재활용해 판매하기로 한 것을 놓고 국제환경단체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하지만 갤럭시노트FE의 국내 출시물량이 적어 나머지 제품의 활용방안은 과제로 남게 됐다.

  그린피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재활용 더 늘려야"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재생산 제품 '갤럭시노트FE'.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6일 “삼성전자가 그린피스와 시민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갤럭시노트7을 재활용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에서 발화사고가 발생하자 전 세계에서 리콜과 단종을 결정하고 대부분의 제품을 수거했다.

이후 글로벌 환경단체가 회수된 갤럭시노트7을 폐기할 경우 자원을 낭비하고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적하자 삼성전자는 재활용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그 결과로 7일부터 한국에서 갤럭시노트7 미사용 제품과 부품을 활용해 만든 ‘갤럭시노트FE’ 40만 대를 한정판매하기로 했다.

그린피스는 이런 대응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삼성전자가 나머지 기기와 부품들도 어떻게 재활용할지 가능한 조속히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회수하거나 생산한 뒤 판매하지 못한 갤럭시노트7은 약 400만 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아직 수많은 제품이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남아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해외국가에도 갤럭시노트7 재활용 제품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판매량은 밝히지 않았다.

그린피스는 삼성전자의 신제품인 갤럭시S8이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보다 분해하거나 수리하기 어렵게 제조됐다며 쉽게 고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요구도 내놓았다.

그린피스는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 430만 대에 이르는 갤럭시노트7의 리콜사태는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