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원익홀딩스, 반도체와 올레드 증설경쟁에 올해 실적 고공성장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7-04 19:0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익홀딩스가 반도체 및 올레드 증설경쟁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최근 주요 고객사들이 반도체 및 올레드 증설에 나서고 있다”며 “원익홀딩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익홀딩스, 반도체와 올레드 증설경쟁에 올해 실적 고공성장  
▲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
원익홀딩스는 원익그룹의 사업지주회사로 반도체 및 패널 공정용 설비를 제조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원익IPS, 원익머트리얼 등은 반도체 및 패널장비와 소재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원익홀딩스는 자체 및 계열사들이 모두 사업호조를 보여 올해 매출 1994억 원, 영업이익 33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95% 급증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평택에 메모리반도체인 3D낸드 공장을, 삼성디스플레이는 탕정에 플렉시블올레드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원익홀딩스는 반도체 및 올레드패널에 사용되는 가스캐비닛, 가스배관설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며 “반도체 및 패널부문에서 공장증설이 진행될 때 수요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원익홀딩스가 삼성전자 외에 고객사를 다수 확보한 점도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원익홀딩스는 2015년 SK하이닉스를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했다”며 “중국 BOE, 텐마, EDO 등 주요 패널업체의 설비증설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중화권 패널업체들은 10.5세대 LCD 및 6세대 올레드패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원익홀딩스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