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네패스, 반도체패키징 신기술 수요확대로 실적 급증할 듯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7-03 18:2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반도체패키징기업 네패스가 패키징 신기술의 수요확대로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3일 “반도체공정 미세화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성능개선과 원가절감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반도체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패키징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패스, 반도체패키징 신기술 수요확대로 실적 급증할 듯  
▲ 이병구 네패스 대표이사 회장.
반도체패키징은 반도체 내 칩들 사이에서 전기신호를 연결해주는 기술로 패키징을 소형화할수록 비용절감의 효과가 커진다. 

네패스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기술인 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징(FOWLP)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네패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022억 원, 영업이익 23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188.1% 급증하는 것이다.

대만 TSMC도 보유하고 있는 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징 기술은 애플이 차세대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데 도입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징 기술은 반도체생산 시 원가절감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국내 반도체기업들도 이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했다.

패널레벨패키징 기술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점도 향후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패널레벨패키징 기술은 웨이퍼레벨패키징(WLP) 기술보다 생산효율성이 높다.

성 연구원은 “네패스가 중장기 성장동력인 패널레벨패키징 기술개발에 성공해 일부 제품에 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