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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차 6월 판매 부진, 코나와 스팅어만 믿는다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7-03 18: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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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6월 판매도 부진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 코나 신차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기아자동차는 스팅어와 스토닉으로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 현대차, 코나로 신차 흥행 기대

현대차는 6월 국내 6만1837대, 해외 31만4272대 등 전 세계에서 지난해 6월보다 15.5% 감소한 37만6109대를 팔았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 기아차 6월 판매 부진, 코나와 스팅어만 믿는다  
▲ 현대자동차 '코나'.
현대차는 6월 국내에서 개별소비세 인하혜택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던 지난해 6월보다 11.6% 감소한 6만1837대를 팔았다.

차종별로 그랜저가 1만2665대 판매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월간 1만 대 판매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쏘나타 9298대, 아반떼 6488대 등 승용차판매는 지난해 6월보다 0.7% 늘어난 3만556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차량은 G80이 3425대, EQ900이 1203대 등 모두 4628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 4443대, 투싼 4290대, 맥스크루즈 709대 등 모두 9442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4294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2917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쏘나타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혜택을 봤던 지난해 6월보다 판매가 줄었다”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코나 판촉을 강화하고 주력 차종 마케팅 활동도 지속해 판매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6월 해외에서 국내공장 수출 10만5957대, 해외공장 판매 20만8315대 등 지난해 6월보다 16.2% 줄어든 31만4272대를 팔았다.

해외공장 판매는 사드 여파로 중국판매가 크게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섣불리 판매호조를 확실시 할 수 없는 위기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이달 유럽에 코나를 출시하는 등 저성장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 34만4783대, 해외 185만3559대 등 지난해 상반기보다 8.2% 줄어든 219만8342대를 판매했다.

◆ 기아차 '스팅어' 신차효과

기아차는 6월 국내에서 4만7015대, 해외에서 18만5355대 등 모두 23만2370대를 팔았다. 국내와 해외판매가 모두 감소하면서 글로벌판매는 지난해 6월보다 13.3% 줄었다.

  현대차 기아차 6월 판매 부진, 코나와 스팅어만 믿는다  
▲ 기아자동차 '스토닉'.
국내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효과와 K7, 니로 등 신차효과가 겹쳤던 지난해 6월보다 10.5% 줄었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스팅어는 월간 판매목표인 1천 대를 웃도는 1322대 팔렸고 모닝과 레이 등 소형차 판매도 늘었지만 K시리즈와 주력 RV의 모델노후화로 기아차는 전반적인 판매감소를 겪었다.

6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모닝으로 6724대가 팔렸다. 이어 카니발이 6573대, 쏘렌토가 6176대, 봉고III가 501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6월 해외에서 국내공장 수출 8만1705대, 해외공장 판매 10만3650대 등 지난해 6월보다 14% 줄어든 18만5355대를 팔았다.

국내공장 수출량은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신흥국 수출이 줄면서 12.8% 감소했다.

해외공장 판매량은 한반도 사드배치의 영향으로 중국공장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주요시장의 수요위축으로 14.9% 줄었다.

해외에서 차종별 판매량은 스포티지 3만5586대, 프라이드 2만4048대, K3 2만1477대 순이었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 25만5843대, 해외 106만4381대 등 지난해 상반기보다 9.4% 줄어든 132만224대를 팔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내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이를 만회할 것”이라며 “6월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스팅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출시를 앞둔 소형SUV 스토닉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회사 5곳은 올해 상반기 국내판매 77만9685대, 해외판매 322만4119대 등 모두 400만3804대를 팔았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국내판매는 4%, 해외판매는 9.1% 줄어들면서 글로벌판매는 8.1%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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