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 현대건설 단독입찰로 유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6-30 17:3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탓에 유찰됐다.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조합은 30일 재건축사업 최종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만 유일하게 입찰했다고 밝혔다.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 현대건설 단독입찰로 유찰  
▲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이번 입찰은 일반경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최소 2개 이상의 건설사가 응찰해야만 입찰이 성사된다.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기 때문에 입찰이 무산됐다.

건설업계는 애초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 수주전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2파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합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입찰 재공고 일정을 다시 낼 것”이라고 말했다.

5월 중순에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등 16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하지만 초기 사업비 부담이 컸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입찰에서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재건축사업을 시행할 시공사에 선정되기 위해서 최소 15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초기에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있는 단독주택들을 재건축해 고층아파트 2500여 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예정금액은 약 7500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