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코스피 장중 2400선 돌파, 가보지 않았던 길에 들어섰다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6-29 16:3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장중에 2400선을 처음 넘은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날보다 13.10포인트(0.55%) 오른 2395.66으로 거래를 마쳤다. 27일(2391.95) 이후 2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 장중 2400선 돌파, 가보지 않았던 길에 들어섰다  
▲ 코스피지수는 29일 전날보다 13.10포인트(0.55%) 오른 2395.66으로 거래를 마쳐 27일(2391.95) 이후 2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뉴시스>
장중에 2402.80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도 뛰어넘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나흘 만에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999억 원, 기관투자자는 2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66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은 대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금융 관련 종목을 살펴보면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한국금융지주 우선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우선주, 대신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KB손해보험, 흥국화재, KB캐피탈 등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은행 34곳이 모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재무건전성평가(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트럼프 미국 정부가 금융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국내 금융주를 향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네이버(-0.93%)와 포스코(-0.18%)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50%, SK하이닉스 1.93%, 현대차 0.63%, 삼성물산 2.77%, 한국전력 0.12%, 현대모비스 0.20%, KB금융 2.66%, 삼성생명 2.16% 등이다.

코스피에서 이날 시가총액 순위도 바뀌었다.

삼성물산이 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뛰어올랐고 KB금융지주도 신한금융지주를 뛰어넘어 시가총액 9위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9월 네이버에 시가총액 4위를 내준 뒤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 등에게도 밀리며 8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10개월 만에 시가총액 4위를 다시 찾았다.

KB금융지주가 종가 기준 시가총액으로 신한금융지주를 넘어선 것은 2010년 11월25일 이후 6년6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29일 전날보다 2.11포인트(0.32%) 오른 66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2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8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