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이 동양네트웍스를 인수해 헬스케어와 바이오사업을 확대한다.
옐로모바일은 500억 원을 들여 동양네트웍스 주식 2463만541주를 사들인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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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 |
투자가 마무리되면 옐로모바일은 동양네트웍스의 지분율 23.36%를 소유하게 되어 최대주주가 된다.
옐로모바일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동양네트웍스 주식을 확보한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가 아닌 특정 3자를 신주의 인수자로 정한 뒤 실시하는 유상증자다.
기업 내부 자금과 기관투자자의 유치를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설명회(IR)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헬스케어와 바이오사업 확장에 나선다.
옐로모바일은 자회사인 옐로오투오의 ‘케어랩스’를 통해 헬스케어분야의 사업 확장에 힘써왔다. 케어랩스는 의료정보검색 서비스, 병원 소프트웨어 사업 등을 통해 성과를 내며 지난해 매출 300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거뒀다.
동양네트웍스는 1991년 만들어져 IT부문 시스템 통합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헬스케어와 바이오분야에도 사업을 확장했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동양네트웍스 지분투자로 향후 헬스케어와 바이오사업을 더 크게 키울 것"며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헬스케어사업을 선도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