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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길, 중부발전과 보령시 협력해 가뭄 대비 시설 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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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 정원춘 보령부시장, 남궁영 충남도행정부지사, 이영기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이 27일 충남 홍성 충남도청 본관에서 만나 '보령하수처리수 재이용공급에 관한 실시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충청남도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충청남도, 보령시와 협력한다.
한국중부발전은 27일 충남 홍성 충남도청 본관에서 정창길 사장이 이영기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 남궁영 충남도행정부지사, 정원춘 보령부시장과 만나 ‘보령 하수처리수 재이용공급에 관한 실시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남도, 보령시와 함께 재처리설비, 저장탱크, 공급관로를 비롯한 시설을 2018년 12월까지 짓는다.
중부발전은 사업비 159억 원 가운데 30억 원도 제공하며 나머지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한다.
정 사장은 “가뭄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부발전은 다양한 용수절감 노력과 지역지원 사업을 통해 가뭄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사업은 보령시에서 나오는 하수처리수를 정화해 보령화력발전소와 신보령화력발전소의 발전용수로 활용하고 보령댐의 남는 물을 가뭄해소에 이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발전용수를 보령댐에서 공급했기 때문에 충남 서부지역에 가뭄이 들면 가뭄해소에 이용할 수 있는 물이 넉넉하지 않았다.
하수처리수를 발전용수로 이용하면 보령댐의 남는 물을 지역주민에게 공급할 수 있어 가뭄이 들었을 때 주민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는 방법이 바닷물을 담수화해서 활용하는 것보다 시설설치비와 생산단가 모두 저렴하다”며 “인근 주민에게 양수기 8대도 지원해 가뭄극복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