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산업은행, 금호타이어 상표권 '마지막' 조건 놓고 고심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6-27 14:1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료 조건을 협의하기 위한 주주협의회를 여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료 조건을 협의하기 위한 주주협의회 개최를 조금 뒤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금호타이어 상표권 '마지막' 조건 놓고 고심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주주협의회 회의를 열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은 만큼 28일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애초 27일이나 28일 주주협의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료나 사용기간과 관련한 최종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금 더 늦어지는 셈이다.

더블스타와 상표권 사용조건을 놓고 협의가 길어지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현재 더블스타와 상표권 사용조건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20일 주주협의회를 마친 뒤 “금호타이어의 정상화를 위해 이번 매각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며 “금호그룹과 추가협의를 통해 상표문제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그룹과 추가협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전과 다른 상표권 사용조건을 제시해야 하는 만큼 더블스타를 설득하는 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을 놓고 더블스타는 ‘매출액의 0.2% 사용료와 5년 의무사용에 이은 15년 선택사용’을 원하고 있지만 금호산업은 ‘매출액의 0.5% 사용료와 20년 의무사용’을 요구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접점을 찾기 위해 더블스타의 추가부담을 줄여주는 방안 등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이 더블스타와 새로운 사용조건을 도출할 경우 주주협의회를 열고 관련사항을 검토한 뒤 금호산업에 정식으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이 새로운 조건을 받아들이면 금호타이어 매각은 상표권 문제의 해결이라는 큰 고비를 넘게 되지만 금호산업이 이번에도 수용하지 않으면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산업은행은 20일 “상표권문제 등으로 매각이 무산된다면 금호타이어에 추가적인 지원은 없다”며 “매각이 무산될 경우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반드시 현 경영진 퇴진, 우선매수권 박탈을 추진하는 동시에 금호그룹과 거래관계 유지를 전면재검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크래프톤 작년 사상 첫 매출 3조 돌파, 개발비 증가에 영업익은 10% 감소한 1조544억
일본 다카이치 정부 '아베노믹스 재현' 총선 공약에 그치나, 실현 가능성 의문
'더이상 SI기업이라 부르지 말라' LGCNS 현신균 휴머노이드 '피지컬AI'로 '매출..
중국 샤오펑 휴머노이드 로봇 '유망주' 평가, "테슬라 전략 뒤 따른다"
대우건설 성수4지구 경쟁 앞두고 빅배스 결단, 김보현 올해 도시정비 승부수 시험대
지난해 중국 제외 세계 전기차 판매 27% 증가, 현대차그룹 11.8% 늘었지만 4위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좌초 위기' 넘고 다시금 탄력, 생산 감축 논의에 마침내 힘 실리나
이재명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얼마든지 사모을 수 있다는 것 이상해"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서 아마존에 '우위' 평가, 씨티 "현금 창출력 더욱 ..
하나은행장 이호성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다음 주자 정진완 추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