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케미칼,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2분기 수익 감소할 듯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6-26 18:3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이 주요 판매제품의 가격하락으로 2분기에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중국기업이 올해 초 석유화학제품의 재고를 크게 확충하면서 2분기 수요가 부진했다”며 “국제유가까지 떨어지면서 주요제품의 가격과 스프레드(제품가격에서 원재료가격을 뺀 것)가 축소돼 롯데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2분기 수익 감소할 듯  
▲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중국기업은 올해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자 이에 맞춰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2분기에 화학제품을 사들이지 않은 것으로 이 연구원은 파악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올해 1분기보다 2분기에 배럴당 3~4달러 정도 떨어졌다.

롯데케미칼은 에틸렌과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등을 주력 화학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이 두 제품은 지난해 2분기보다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올해 2분기 에틸렌 스프레드는 16.4%, 고밀도폴리에틸렌 스프레드는 8.4% 각각 줄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650억 원, 영업이익 648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4%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6.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