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이용경험자의 절반은 물품을 사기 전에 포털사이트에서 관련정보를 검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최지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연구원의 '온라인쇼핑 이용 현황과 구매 행태 분석'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이용경험자의 49.7%는 구매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포털사이트를 가장 먼저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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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 |
20%는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인에게 우선 정보를 물었다.
반면 온라인쇼핑을 이용해 보지 않은 응답자는 63.6%가 주변인들로보터 구매관련 정보를 얻었다. 포털사이트가 19%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9788명 가운데 52%가 온라인쇼핑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었으며 경험자는 여성이(57%) 남성(43.1%)보다 많았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40대가 이용경험자의 73.2%를 차지했다.
연령대가 상승할 수록 주변인이나 오프라인 점포 방문을 구매관련 정보의 획득채널로 활용한다는 응답자도 늘어났다.
만 13세에서 29세 사이의 젊은층은 포털사이트 검색(53.6%) 다음으로 SNS나 블로그 등(14.1%)을 많이 활용했다.
해외직구를 제외하면 온라인쇼핑 이용경험자는 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물건을 구매했다.
반면 해외직구는 이용경험자의 51.6%가 PC나 노트북을 이용하는데 이는 반품 및 환불의 어려움으로 구매를 신중히 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해외직구 이용경험자의 44.3%가 20대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