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래에셋생명, 베트남 생명보험사 인수해 해외진출 첫발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06-23 19:37: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생명이 베트남 현지 생명보험사를 인수하며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미래에셋생명은 23일 베트남 생명보험사인 ‘프레보아베트남 생명보험’의 지분 50%를 568억9천만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베트남 생명보험사 인수해 해외진출 첫발  
▲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미래에셋생명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흥국의 생명보험사에 투자해 지속적인 성과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프레보아베트남 생명보험은 프랑스 보험회사인 프레보아의 자회사로 2005년 설립됐는데 지난해 베트남 생명보험사 가운데 수입보험료 10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프레보아베트남은 수입보험료 순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계약체결건수도 3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잠재력을 지닌 기업”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지분을 인수하며 지분취득을 마무리한 뒤에는 기존 최대주주인 프레보아와 공동경영권을 지니게 된다.

베트남은 연간 경제성장률이 6%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보험침투율이 0.8%에 그쳐 보험시장의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보험침투율은 국내총생산(GDP)에서 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보험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영부인 첫 구속기소' 김건희 첫 공판 40분 만에 종료, 모든 혐의 부인
태광산업 "교환사채 발행 회사-주주 공동이익 방안 검토, 10월 중 이사회 열 것"
에코프로 주가수익스왑으로 8천억 조달,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프로젝트 2단계 사업 투자
SK증권 "한국콜마 주가는 이미 악재 반영 완료, 조정은 매수 기회"
'범삼성가' 제휴로 힘 받는 삼성카드, 김이태 순이익 1위 딛고 점유율 1위 노린다
유안타 "KT&G 을지로타워·남대문 호텔 매각, 자사주 2600억 매입·소각"
국회도 당국도 해킹 책임 CEO 직접 겨냥, 금융권 보안 긴장감 최고조
[현장] 금융노조 총파업 D-2 기자회견, "주 4.5일제 금융이 선도하겠다"
컴투스 신작 2종 국내외 흥행 쌍끌이 순항, 부진 늪 뚫어줄 실적 반등 기대감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470선 하락 마감, 장중 '사상 최고치'에도 사흘 만 반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