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음성인식기능이 탑재된 2017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선보였다.삼성전자는 20일
미국 뉴욕 맨해튼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의 체험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이윤철 삼성전자 미국법인 전무와 존 헤링턴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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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20일 미국 뉴욕 맨해튼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에서 2017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
이번 신제품은 음성인식기능이 강화됐다. 냉장고 화면을 손대지 않고도 인터넷검색, 쇼핑, 일정관리, 라디오 등을 작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업체와 협력을 맺고 냉장고에 탑재된 콘텐츠도 강화했다. 장보기 서비스업체인 인스타카트와 글로벌 카드사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매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세계 최대 온라인라디오 ‘튠인’과 음악스트리밍 ‘판도라’도 지원한다.
헤링턴 상무는 “패밀리허브의 발전은 가족생활의 중심이 되는 주방이 더욱 친근하고 흥미롭게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삶과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드는 가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 음식문화를 연구하는 ‘스마트키친서밋’을 초청하고 ‘미래의 주방’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스마트키친서밋은 기업의 최고경영자, 전략가, 요리연구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식품업계 전반을 연구하는 협회다.
마이클 울프 스마트키친서밋 창시자는 이날 토론에서 “패밀리허브는 단순한 냉장고를 넘어 가족과 주방을 연결하고 우리 삶을 혁신적으로 바꿔놓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와 함께 냉장고와 주방의 미래를 놓고 토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