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 맥 못 춰, 수주 회복해야 반등 가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6-21 16:47: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신규수주를 따내는 데 고전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흐름이 최근 약세를 보이며 해외 항공기기업들의 주가흐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신규수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 맥 못 춰, 수주 회복해야 반등 가능  
▲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는 21일 전일보다 600원(1.04%) 오른 5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이날 소폭 반등했다.

주가는 13일만 해도 6만3200원이었으나 일주일 여 만에 8.1%가량 내렸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신규수주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수주잔고가 감소하는 것이 주가하락의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6600억 원 규모의 일감을 새로 확보했다. 이는 올해 수주목표의 10%가량을 수주하는데 그친 것이다.

항국항공우주산업이 보유한 수주잔고는 1분기 말 기준으로 17조6567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말보다 3.6% 줄었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기존 생산부품의 연장계약뿐 아니라 신규부품 계약을 따내지 못하고 있어 주가가 부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하반기에 사업자가 선정될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을 통해 신규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은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노후화한 훈련기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초기 물량만 17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