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조국 국회 출석 놓고 여야 거칠게 대결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7-06-20 17:0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을 둘러싸고 여야가 극한대결로 치닫고 있다.

야당은 조 수석의 인사검증 실패의 책임을 물어 운영위 출석과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 여당은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맞섰다.

  조국 국회 출석 놓고 여야 거칠게 대결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조 수석 공격이 검찰개혁을 저지하려는 시도와 무관치 않다고 의심한다.

국회 운영위원장인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2시 야당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 전체회의를 진행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20분 뒤 입장하며 신경전이 시작됐다.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입장하자마자 자유발언을 통해 “그럴싸한 말만 만들고 인사청문회 따위는 참고용이라고 평가절하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오만함을 반드시 짚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민 의원이 발언을 이어가자 여기저기서 민주당 의원들의 고성이 터져나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회의는 절차도 명분도 없다”며 “어려움이 있어도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운영위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야당 의원들이 “늦게 와서 뭐 하는 짓이냐”“발언하고 있는데 뭐하는 것이냐”고 비난했고 여당 의원들은 “안건도 없이 왜 회의를 열었나, 공세하려고 판을 벌여놓은 게 아니냐”고 받아쳤다.

박 수석부대표가 정 위원장을 향해 “이럴 거면 (위원장직을)내려놓으라”고 소리치자 정 위원장은 “쓸데없는 소리”라며 무시했다.

여당 의원들은 끝내 퇴장을 선택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법 49조2항을 보면 개회 일시를 여야 간사와 협의해야 하는데 지금 국회법을 어기고 있다”며 동료의원들과 함께 단체로 퇴장했다.

정부여당은 조 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운영위만 열어서 조 수석을 출석시키고 업무보고 받겠다는 것인데 과거 사례를 비춰봐도 상식적이지 않다”며 “야당이 정부여당을 겁박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추미애 대표도 라디오인터뷰에서 “민정수석을 운영위에 나오라고 하는 건 지나친 정치공세”라며 “운영위원장이 소집해서 조 수석을 부른다고 해도 나올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의 재판판결문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판결문이 공개되고 원본 자체가 복사가 돼서 즉시 청문위원 손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 매우 이례적”이라며 “통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판결문이 입수가 되는 과정을 보면서 이건 조직적으로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세력이 있을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미국 에너지 장관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확대, 화석연료 기업 타격 감수해야"
트럼프 정부 '온실가스 유해성' 입증한 문서 폐지, 기후 정책과 규제 전면 후퇴
일본 다카이치 총선 압승은 중국 '전략 실패' 확인, 희토류 수출 통제도 만능 아니다 
미국 TSMC 반도체에 관세 면제 논의 구체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초조'
KT 작년 영업이익 2조4691억으로 205% 증가, 강북본부 개발 부동산 이익 영향
신세계 전략적 투자 결실, 정유경 계열분리 앞두고 '홀로서기 가능성' 증명
[코스피 5천 그늘③] CJ그룹 식품·물류·콘텐츠 투자매력 희미, 이재현 주가 부양 카..
기후위기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시한폭탄', 화석연료와 기상재난 리스크 확대
[서울아파트거래] 성수 트리마제 전용 140.3㎡ 61.8억으로 신고가
중국 자동차 기업의 미국 진출 가능성 떠올라, "현대차에 위험 커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