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G화학, 글로벌 완성차에 전기차배터리 공급확대 가능성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6-20 11:5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전기차배터리부문에서 성장전망이 밝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LG화학이 폴크스바겐과 대규모 전기차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부인했지만 현재 주요 완성차회사와 전기차배터리 공급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전기차배터리부문의 성장성이 좋다”고 파악했다.

  LG화학, 글로벌 완성차에 전기차배터리 공급확대 가능성  
▲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LG화학은 폴크스바겐에 7조 원 규모로 전기차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최근 부인했다.

LG화학은 구체적인 고객기업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2016년 전기차배터리를 공급하는 완성차회사 수가 30여 곳을 넘어섰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회사 대부분에 전기차배터리를 공급하는 셈이다.

중국 전기차배터리시장에 재진입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이 연구원은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이 중국의 친환경차 보급확대정책에 수혜를 볼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라며 “한중관계가 진전되어 LG화학의 전기차배터리가 탑재된 차량도 전기차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면 중국의 전기차배터리공장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정부는 2018년부터 각 완성차회사가 중국에서 의무적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판매해야 한다는 내용의 정책을 펴기로 했다.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이 중국정부의 견제로 전기차보조금을 받지 못하면서 현재 LG화학의 중국공장 가동률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중국정부가 2020년부터 전기차보조금을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중국 전기차시장이 확대되면 LG화학도 몇 년 뒤부터 중국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